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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 최고의 선물
2021.01.12 12:52 이찬숙
그냥 무작정 떠난 필그림하우스
평소에도 쉬는 날은 예약이 어려운 곳!

새해가 되었는데
가족에게서 받는 상처는 왜 내성이 생기지 않는걸까?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서 너무 얇아진 내 마음은 툭~던지는 아무 말에
정말 아파서 견딜수가 없다.

다음 날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고 가족의 얼굴을 보고 있는 내가 너무 안스러워서
종이 가방에 이것저것 보이는데로, 생각 나는대로 집어 넣었다.

그리고 잠시 바람 좀 쐬고 오겠다고 하고
차를 몰고 나오기는 했는데
막상 어디로 가야할 지 떠오르지 않는다.

지금 나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곳은 어딜까?
조금 멀리 사는 어쩌다 연락하는 친구에게 가볼까?
코로나 19로 누가 방문하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을텐데 ㅠㅠ

고민도 잠시!
가평에 필그림하우스로 가보자!!

분명!
이 곳이 떠오르게 하신 주님은 내게 반드시 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실거야!!
그런 생각이 들어서~
단숨에 쉬지도 않고 100여Km를 달려 도착했다

프론트로 가서~
"예약은 하지 않았는데 혹시 오늘 하루 숙박이 가능할까요?" 여쭸더니
예상했던 당연한 대답을 하신다
"예약을 50% 밖에 받을 수 없고, 그리고 이미 예약이 다 되어서 방이 없습니다."
헌데 나는 바로 돌아서지 않고 마음에서 들려오는
(분명히 있을텐데! 주님이 준비해 주셨을텐데!' )소리에 확신을 가지고

"혹시 오늘 갑자기 오시지 못할 사정이 생겨서 취소하신 분이 계시지 않을까요?"

"잠시만요.........네! 있네요. 온돌방으로!! 그런데 식사는 안됩니다.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되서요!"

"네!! 분명 그럴거예요. 감사합니다.
그런데.......취소하신 분이 식사도 예약하시지 않았을까요?"

"확인해서 식사 신청하셨던 분이면 다시 문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나는 너무 기뻤다.
내가 믿고 전화도 없이 달려오게 하신 주님이 주시는 위로의 목소리를 내가 느낄 수 있었다는 그 사실이 정말 눈물나게 감사하고 뛸 듯이 기뻤다.

이게 내게 주시는 일상의 기적인 것이다!
마치 작은 퍼즐을 맞춰가시 듯 한치의 오차도 없이 내 삶을 계획하고 계심을!!
나는 그저 그 계획하심을 느끼고 그대로 살아가기만 하면 되는 이 놀라운 기적을!!

숙소는 안내해 주신 분이 걱정해 주셨던 것과는 달리 갑자기 취소한 터라 난방도 너무 따뜻하게 잘되어 있었고,
역시나 식사도 저녁과 아침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예배는 없었으나,
숙소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울려오는 예배 종소리에 맞춰 기도하고,
아침도 굶고 달려와 맛있는 저녁식사도 하고

하루를 주님의 품에 안겨서~
상처나서 이곳 저곳에서 아우성치는 마음도 평온을 주시며 달래주셨다

2021년 새해 나에게 주신 선물은 최고였다.

필그림하우스는
내게 피난처요 안식처이자 최고의 명의가 계신 병원이다.

(* 제게 친절하게 귀찮으실텐데도 취소예약을 찾아 안내주신 아름다우신 자매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주님의 넘치는 축복과 은혜가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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